이윤희 모비두(주) 대표이사./사진제공=모비두(주)
이윤희 모비두(주) 대표이사./사진제공=모비두(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급격한 기술 발달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의미한다. TV홈쇼핑과 달리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며,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10조 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및 유통사가 콘텐츠커머스로 성공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솔루션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인 모비두 이윤희 대표를 만나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된 원동력을 취재했다.

 

새롭고 즐거운 쇼핑경험 선사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모비두는 2013년 설립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이다. 라이브커머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곳은 혁신 기술과 콘텐츠로 새롭고 즐거운 쇼핑경험을 선사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월 평균 1,000회 이상 프리미엄 브랜드의 방송이 모비두의 솔루션을 사용해 방송되고 있으며, 월평균 3,000만 뷰, 1,500만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1만 건 이상의 상품이 방송에 매칭되어 판매되는 등 승승장구 중인 모비두지만, 그 시작은 절대 순탄치 않았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윤희 대표는 졸업 후 IBM, 퀄컴 등을 거쳐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O2O 서비스를 직접 해봐야겠다는 부푼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모비두를 설립해 세계 최초 음파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롯데 엘페이 등 대기업과 손잡고 상용화도 이뤄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기대와 달리 시장반응은 미미했던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떠난 워크숍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워크숍에서 한 조가 발표했던 게 바로 라이브커머스였던 것.

이윤희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은 라이브커머스에 비전을 느끼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라이브커머스 앱 서비스 ‘소스라이브’ 론칭을 비롯한 성과를 연이어 기록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 모비두는 SaaS기반 자사몰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첫 상용화 이후 고도화 버전의 ‘소스플렉스’ 론칭 및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패스 인증 획득,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대행 서비스 ‘소스애드’ 출시, 콘텐츠 제작사 ‘Showffle’ 인수, ‘소스메이커스’ 사업 확대 등 그야말로 괄목 성장하고 있으며,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또한, 모비두는 ‘제8회 대한민국 리딩기업 대상’에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부문’ 대상 수상을 비롯해 포브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기업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소스플렉스 제품사진./사진제공=모비두(주)
소스플렉스 제품사진./사진제공=모비두(주)

 

라이브커머스 올인원 서비스 제공

모비두는 자사몰에 간편 도입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SaaS 솔루션 ‘소스플렉스’와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대행 서비스 ‘소스애드’, 라이브 방송 제작 프로덕션 ‘소스메이커스’ 등 라이브커머스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듯 모비두는 국내외 기업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부터 마케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폭발적 성장의 최대 수혜를 받으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안정성입니다. 방송 중 수십만명의 동시 시청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리스 아키텍처’로 서버 가용성을 최적화했습니다. 그 결과 22년 장애시간비율 0.001%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 차별점은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 분석입니다. 방송 가로모드 보기, 시청자 유입경로 분석, 그리고 성별, 연령, 재방문 등 실시간으로 각종 방송 데이터 분석이 가능합니다. 최근 Full-HD 고화질 재생 시에도 데이터 사용량이 부담되지 않도록 기술개선을 마쳤으며, 특히 송출장비와 시청기기간 발생하는 지연(latency)문제를 ‘저지연 HLS(Low-Latency HTTP Live Streaming)’ 기술로 3초 이하로 개선하여 생생한 라이브 환경을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이윤희 대표는 라이브 방송에 유입되는 고객이 어떤 경로로 들어와서 무엇을 하는지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브 방송에 시청자를 유입시키는 마케팅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타 기업과 구분되는 모비두의 차별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비두는 나이키, 다이슨, 롯데백화점, 지마켓, 코카콜라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리바트, 한샘, 야놀자, 하나투어, 듀오 등으로 적용 카테고리를 넓히며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22NEXTRISE 부스사진./사진제공=모비두(주)
2022NEXTRISE 부스사진./사진제공=모비두(주)

 

새로움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원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시장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새로움을 더욱 추구하고 혁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모비두는 고객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끝없이 시도하고 도전합니다. 불확실성에서는 당연히 실패할 수 있고, 실패하면 이를 레슨으로 삼고 다시 도전하기를 반복합니다. 이렇듯 더 크게 시도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성취하는 원팀을 지향합니다. 아울러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으므로,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논의를 통하여 이를 액션으로 옮기는 게 모비두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비두 이윤희 대표는 직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의 노고가 있기에 오늘날 모비두가 존재한다는 확신에서다. 이에 그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을 적극 도입해 출퇴근을 유연하게 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우수사원 포상, 리프레시 휴가, 종합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매월 ‘Monthly session’을 열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등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하여 모비두는 새로움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원팀 문화가 자리 잡았으며, 바로 이 점이 모비두가 괄목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이윤희 대표는 강조했다.

 

아시아 No.1 콘텐츠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

모비두의 2021년 매출은 약 45억 원이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더욱 놀라운 점은 거시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2022년 매출이 100억원을 상회한다는 점이다.

“이커머스도 예전과는 그 흐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생필품을 사는 목적형 구매가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패션, 뷰티, 리빙 등 발견형 구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 뷰티, 리빙 등은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저희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 제작 전문 프로덕션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 대행 서비스에도 강점이 있는 만큼 달라진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희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광고 효율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모비두는 향후 아시아 No.1 콘텐츠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췄다고 자신합니다.”

 

2022 송년회./사진제공=모비두(주)
2022 송년회./사진제공=모비두(주)

 

아시아 No.1 콘텐츠커머스 기업이라는 원대한 꿈을 지닌 만큼 모비두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최근 ‘포브스 아시아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것은 모비두의 목표가 절대 허황된 게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실제로 모비두는 현재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이 큰 일본 및 동남아 국가와 사업 제휴를 위한 논의에 한창이다. 고객이 성공할 수 있게 도우면 모비두 역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이윤희 대표는 이곳을 경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비두가 양질의 라이브커머스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사의 성공을 견인하여 아시아 No.1 콘텐츠커머스 기업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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