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임금체불이 올해 들어서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체불된 임금은 571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075억원)보다 40.3% 급증한 금액이다. 임금체불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건설업계 불황이 지목된다. 지난해에도 건설업계 불황은 임금체불 급증의 주요 원인이었다.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액은 4363억원으로 전체 체불액의 24.4%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49.2% 급증해 전체 체불액 증가세를 주도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무기 공격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 점검과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중기부는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이후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수
지난해 기상 악화와 재배면적 감소 등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치솟은 사과 가격 때문에 다른 과일값까지 연이어 오르는 ‘애플플레이션(애플+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과는 지난달 28일 기준 10kg 상자당 도매가격이 7만1424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폭등했으며, 겨울이 제철인 딸기도 전년 대비 가격이 12% 치솟았다. 정부는 사과 가격으로 널뛰는 과실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000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관계 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 현장점검을 실시해 유통구조 제도 개선 방
대한민국은 2023년 6월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가 주도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했다. 현재 통상 체제의 디지털화와 디지털 경제의 협력을 꾀하는 DEPA는 향후 새로운 통상 질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정책과 산업 지원 연구가 필요하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이와 관련한 통상 분쟁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DEPA가 새로운 통상 체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장벽 완화와 디지털 산업 활성화 2023년 6월 대한민국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가입했다. DEP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3.7조원), 영업이익(1.1조원), 수주(3.5조원)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이재용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삼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과 온라인 기획 사업, 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 자사물 구축 지원 사업,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지원 사업, 중소기업 공동 애프터서비스(AS) 지원 사업 등 6개로 모두 206억원이 지원된다.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은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입점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품 정보 영상 제작 비용, 모델 활용 비용 등을 제공한다. 제품 판매에 송
올해부터 행정안전부와 각 지제차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는 공공요금 결정의 첫 단계인 원가산정·분석용역 단계부터 행안부가 운영하는 물가대책 종합실과 협의한다. 행안부는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바울가 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물가안정대책은 고물가시대에 지방물가와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자체와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요금부터 정보공개까지 전방위적으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공공요금 관리체계 구축
중소기업벤처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를 1인당 50만원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한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충전식 카드형은 10%로 기존과 동일하다. 또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390여곳이 참여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통시장·상점가 온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삼성전자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AI가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청사진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하고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아시아 지역은 전세계 GDP의 42%(2022년 기준)를 차지하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동력이며 전세계 탄소배출량과 일차에너지 소비량의 각각 51.3% 및 45.8%(2021년 기준)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2년 일본의 지구온난화대책세 도입, 2015년 한국의 ETS(배출권거래제) 도입 등 아시아 주요국의 탄소가격제 도입 및 제도 정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의 탄소가격제 도입 및 운영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저탄소경제 전환, 글로벌 탄소국경세 강화 대비 등을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정부가 새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정부는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7000억원 증액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계획’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경우 지난해보다 공급규모가 23.7% 증가한 3조7000억원이 배정됐다. 대환대출,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등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별 지원자금을 신설해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면서, 유망 소상공인은 성장 가능성에 따라 한도를 차등 지원해 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은 배출량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 기관, 개인 등이 배출량 감축·제거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된 탄소상쇄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자발적 탄소시장 규모는 배출량 감축 노력 확산, 규제 시장의 한계, 국내·외 기업 및 이니셔티브의 활동 강화 등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잉여‧부족분 거래 활성화 자발적 탄소시장에서는 배출량 감축 혹은 제거 프로젝트로부터 발행된 탄소상쇄권이 거래된다. 탄소시장은 탄소배출량 감축 의무의 유무에 따라 규제시장과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구분된다.
2023년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인 유가는 WTI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의 감산 지속, 미국의 셰일 유정 증가폭 둔화 및 중국의 원유 수입량 확대 등 글로벌 원유 수급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향후 유가는 하락할 전망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의 진행 여부 등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 경기둔화 전망으로 감산 기조 지속2023년 9월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초 러-우
LG그룹이 글로벌시장 선도를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하며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유망 제조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제조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협력사 제조기술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기술보호·공유회 등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작은 씨앗이 미래 거목이 되도록 꺾임 없이 도전하자’고 밝히며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 점검을 강화하기도 했다. LG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명절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대해, 현지의 임직원 안전을 위한 발 빠른 조치를 진행하며 본사와 현지 간 비상 연락
2022년 세계 1,000대 은행의 자산, 자본 및 수익 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2023년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0대 은행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등의 순이며, 상위 10대 은행 기준으로는 중국이 1~4위를 차지하며 우위를 선점했다. 100대 은행에 포함된 6개 국내은행 순위는 소폭 변동한 가운데, 주요국 대형은행 대비 자본적정성은 양호하나 수익성은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다. 1,000대 은행 기본자본 2.1% 감소더 뱅커(T
신혼부부가 주로 이용하는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의 소득 요건 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신혼부부가 주택 구입자금을 위해 디딤돌 대출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했는데, 이 요건이 8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금리는 소득에 따라 연 2.45~3.55%를 적용한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의 경우 연 2.45~3.30%가 적용된다.전세자금 대출인 버팀목 대출의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6000만원에
정부가 새마을금고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 기준을 높인다.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위기가 발생하면서 재정 건정성 강화 차원에서의 출자금 기준 상향 조치에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출자금 기준을 2028년 7월까지 상향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새마을금고의 설립기준을 금융 시장 여건에 맞게 현실화함으로써 건전한 금고의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출자금 기준은 2011년 만들어진 것으로 금고 설립과 존속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5·폴드5’ 서울 언팩 이후 K-컬처(Culture)와 연계해 특별한 폴더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草蟲圖)’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 콘텐츠는, 병풍 속 고양이가 ‘갤럭시 Z 플립5’를 터치하면 실제 제품이 튀어나오는 듯한 3D 효과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성을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폴더블의 혁신 위에 한국의 멋을 담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가전과 스마트폰 그리고 반도체에 이어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삼성전자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