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국내 청년 법조인의 국제 법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을 통해 청년 법조인 15명 6개국 실무 연수와 예비 법조인 10명의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가대표 청년 법조인의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펠로우십은 국내 청년 법조인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무부가 국내외 로펌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청년 법조인 과정과 예비 법조인 과정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청년 법조인
정부가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해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기소 유예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마약류 투약 사범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전국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은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마약사범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다.검찰은 식
환경부가 수돗물 유충 발생 예방과 정수장 위생관리 상태 확인을 위한 전국 정수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이상 기후로 인한 물 위기 가속화 상황과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먼저 마련됐다. 실태점검은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인 7개 유역 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별 전문가·지방자치단체가 합동 점검단을 꾸려 진행한다. 합동점검단은 435곳 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장 유충 유입·유출 및 서식 가능성 ▲정수처리 공정별
미성년자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더라도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증명되면 억울한 처벌을 면하게 된다. 또 폐쇄회로 CCTV 자료로 구매자가 청소년임을 식별하기 어려운 복장이나 행색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하면, 정상 참작받을 수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법령이 개정·시행된다.‘식품위생법 시행령’,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담배사업법 시행규칙’, ‘음악산업법 시행규칙’ 등이다. ‘게임산업법 시행규칙은’ 앞선 22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 입법 예고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은 내달 시행 예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마약사범의 치료 및 재활시스템을 점검했다.26일 박 장관은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교도소에 방문해 “최근 마약 범죄가 증가하면서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마약 사범이 지속 늘어나는 추세로, 시설 내 실효성 있는 치료와 재활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지난해 마약사범은 5643명으로 지난 2019년 3574명 대비 57% 증가했다. 박 장관은 안양교도소에서 마약사범 치료 및 재활 교육 현장을 확인하고 “마약, 성폭력 등 범죄 유형별 재범 방지 교육과 함께 직업 훈련 등을 통한
행정안전부는 외교부와 함께 정부24 누리집을 이용한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환불 절차도 간편하게 개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시, 검증 프로그램이 해당 사진을 여권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식하는 경우 이미 입력한 내용이 삭제되고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양 기관은 협의를 거쳐 여권용 사진이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되더라도 기존에 입력한 내용은 유지하면서 사진만 재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또한 환불절차도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담당자 심사과정에서 기재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업무 분담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 지원금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8세 이상 자녀를 둔 근로자가 1년(육아휴직 미사용기간 가산시 최대 2년)동안 주당 15~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한 제도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늘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9.1% 증가한 2만3천188명이 사용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사용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통해 위헌 여부를 가린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처법 헌법소원 참여를 안내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청구인 모집이 진행됐다. 다만 헌법소원 신청 대상 여부를 선별할 필요가 있어, 청구인단 모집은 오는 22일 완료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1일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올해 노동조합 회계 공시 제도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관계 법령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실장과 국장이 참석하는 정책점검회의에서 지난달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회계 공시 제도 거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이 장관은 “노사를 불문하고 회계 투명성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조합원의 이익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노동운동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회계 공시는
교육부가 정한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기한이 5일 0시 마감됐다. 전체 대학 증원 신청 규모는 이날 오전 중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는 각 대학별 신청 인원을 모두 합치면 최대 28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 본부는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교육부에 의대 정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40개 대학이 모두 정원 신청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지만, 전날 밤 기준으로 증원 규모를 확정한 대학들의 신청 인원만 합쳐도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두고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를 거듭 주문했다. 27일 한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어제 중대본에서 밝힌 것처럼 29일까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준다면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의료현장의 부담과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속히 여러분의 자리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전공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관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은 여러분도 공감하는 필수의료 살리기, 지방의료 살리
8촌 이내 혈족, 6촌 이내 인척으로 규정된 근친혼 관련 법률 완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가 가족 간 혼인을 금지하는 법률을 개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는 앞서 2022년 헌법재판소가 ‘8촌 이내 혼인을 무효로 한다’라는 민법 조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법무부가 보고받은 ‘친족 간 혼인의 금지 범위 및 그 효력에 관한 연구’에서는 혼인 금지 범위를 현재보다 크게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행 8촌 이내 혈족에서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한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복지부는 22일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를 2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재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성돼 있다. 경계 단계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아 대응하지만 심각 단계에서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관계부처가 총력을 기울인다. 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
정부가 소음성 난청, 장기요양환자를 양산하는 산재보험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사 과정에서 산재보상 인정, 요양 등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최근 몇 년 사이 산업재해 신청과 승인이 급증한 ‘소음성 난청’의 절차상 문제점, 보상금 수준의 적성성 등을 지적했다. 그간 일터에서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3년 이상 노출돼 청력이 손실된 노동자는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러한 소음성 난청 산재 신청 건수는 2017년
정부가 봄철 산불 발생 및 해빙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의 대응체계 점검에 나선다. 행안부는 15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산불 발생 및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해 산림청, 소방청, 국토교통부 등 19개 관계기관 및 17개 시·도와 함께 ‘봄철 산불·해빙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과 해빙기 안전 점검기간(2월 19일~4월 3일) 운영에 따라 각 기관별 산불방지대책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안부는
교육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동맥휴학 논의에 대응해 각 대학 당국에 이달 말까지 의대생 휴학 현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교육부는 15일 오후 의대를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발송해 “의과대학 소속 학생의 휴학 현황 자료를 서식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지시했다. 공문에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관계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해 정상적 학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공문은 의대 학장이 아닌 의대가 있는 대학의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내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증원분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며 “추후 의사 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위기의 중요 원인으로 의사 수 부족을 지목하고 의대 증원을 추진해왔다. 정부의 이번 증원 발표는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
정부가 취업난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용노동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을 2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근로자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취업애로 청년(15~34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12만 5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5천 명 늘리고, 사업참여 요건도 완화했다. 우선 ‘취업애로 청년’ 조건을 실업기간
정부가 화재로 점포 227개가 전소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천특화시장 화재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행안부는 중기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습 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행안부·중기부·충남도·서천군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피해 상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모든 관계기관이
교정시설에서 마약류 중독을 이겨내고 출소 후 사회 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법무부가 확대 운영한다. 법무부는 마약 중독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마약사범 재활 전담교정시설 4곳을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법무부는 화성 직업훈련 교도소와 부산 교도소에서 재활 의지가 큰 마약류 수형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을 시범 운영해 왔다.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은 치료 공동체 개념을 적용해 각자가 개선을 도모하는 ▲자조 집단 운영 ▲회복 단계별 개별 상담 ▲출소 전 중독재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