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독서활동을 위한 통합플랫폼 ‘독서로’가 개통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구축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서로’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구축 운영돼 온 기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및 고도화한 것이다. 학생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 관리하며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등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작용 중심의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은 ‘독서로’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학교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 발표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 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기존 입학정원 50명 미만의 ‘미니 의대’에는 100~130명 수준으로 배정됐다.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교육부가 신학기 늘봄학교 본격 시행을 앞두고 3월 말까지 매주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석환 교육부 치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학기 준비 전담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점검단 회의를 열고, 필요시 운영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신학기 개학을 전후로 학생 안전, 교육과정 운영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실·국장이 1개 지역을 전담해 신학기 시도교육청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2~
교육부가 올해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확정하기 위한 본격적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2시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영남권 공청회를 열고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방 교육 소멸을 막기 위해 2026년까지 지방대 30여곳을 지정해 5년 간 각 대학들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앞서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
학교의 남는 공간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등을 설치하면 사업비 절반을 정부가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4년에 학교복합시설을 40개 신규 건립하고, 설립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수업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면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부지 내에 생긴 유후공간을 활용해 건립한 체육관이나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말한다.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이나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한다. 학교복합시설 사업비는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인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확정됐다.27일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 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는 수능 과목에서 제외됐으며, 고등학교 내신 역시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현재 국어와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에 ‘선택과목’을 더해 시험을 치른다. 탐구영역 역시 사회·과학 17개 과목에서 2개를 골라 시험을 봐야 한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은
학교 교원의 담임수당은 20만원으로, 보직수당은 15만원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맹(이하 한국교총)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2023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양 측의 합의 내용은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포함해 교원 처우 개선 및 복지향상,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원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54개 조 69개 항에 달한다. 특히 교원 처우개선을 위해 담임교사 수당을 현재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보직교사 수당은 월 7만원
교육부가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는 조직을 확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교육부는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교육정책실 산하에 학생건강정책관·교원학부모지원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학생건강정책관은 학교 구성원에 대한 사회·정서 지원을 중심으로 건강과 인성, 예술·체육과 학교폭력 대책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학교 구성원에 대한 사회·정서·심리 지원 등을 총괄하기 위해 ‘사회정서성장지원과’를 과장급 조직으로 둔다.교원학부모지원관은 교원과 학부모 정책 지원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초·중등 교원정책, 교사의 교
교육부는 다음달 1일까지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는 아세안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다.올해 연수에는 전 세계 34개국의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석한다. 연수는 맞춤형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학 작품 감상 발표회, 한국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재로 의사소통·과제 활동 중심의 강의를
정부가 지방대학 집중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다. 앞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던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은 본지정에 선정되지 못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학부모 10명 중 7명이 내신 5등급제 개편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 과목 폐지를 골자로 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20~22일 자체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4000명을 대상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해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4000명 중 1294명이 응답했다. 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총평한 학부모는 ‘매우 긍정적’ 159명, ‘긍정적’ 764명 등 71.3%였
교육부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사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허위·과대 광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교육부는 “2028 대입개편 시안 발표 이후 일부 사교육업체 입시설명회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거짓·과대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2주간 사교육업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위법 사항을 특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집중 신고기간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교육부 홈페이지의 국민 참여·민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을 통해 인터넷 광고 점검을 실시한다.신고를
교육부가 영어유치원 등 유아 사교육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영유아 부모 대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4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분석한 정부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 5억6천만원을 편성해 영유아 보호자 1만 5천명가량을 대상으로 유아 사교육비 파악에 나선다. 올해 11월까지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 실태조사를 한 뒤 2025년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사교육 통계 사각지대에 있는 ‘N수생’ 사교육비도 2025년 시험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6년간 수능에 응시한 재학생은 20
정부가 내년부터 시·도 교육청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으로 어린이집 보육료와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성공적인 유보통합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을 의결했다.앞서 정부는 초등학교 취학 이전 연령대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교육)과 어린이집(보육)의 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행 법·제도 내에서 당장 가능한 과제를 선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유치원은 유아 1인당
교육부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법무부와 공동 전담팀(T/F)를 구성한다.법무보와 교육부는 정당한 교육활동을 한 교사가 처벌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법 집행과정에서 교원의 교권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 전담팀에는 교육부와 법무부 외에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도 참여한다. 전담팀은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처리 과정의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아동을 보호하되 교사들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교육부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35곳과 첨단 분야 중심의 마이스터고 65곳을 육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담당 교사가 실시간으로 현장 실습에 나간 학생을 안전 모니터링 하는 체계가 구축된다.24일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 기업, 특성화고 등이 연계해 소수정예로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오는 2027년까지 35곳을 지정하기로 했다. 주로 실버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정부가 현재 17만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까지 30만명으로 늘린다. 저출산 고착, 학령인구 감소에 다른 지방소멸 위험과 지방 대학의 위기를 유학생 유치로 극복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16일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 유학생은 2004년 1만6832명에서 지난해 16만6892명으로 18년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세계 유학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고, 유학생 전공도 인문사회계열(66.7%)에 편중돼 국내 산업계 요구
최근 교권 추락 실태가 속속히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지속된 학부모의 악성민원과 학생들의 폭력 행위로 인한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교사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교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요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교권 침해 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커지자 교육 당국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교권강화를 위한 고시안을 준비하는 한편,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과도한 민원에 병드는 대한민국 교사들지난달 18일 서울 서이초
교육부가 교원들의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 기준을 담은 고시안을 마련한다. 정상윤 교육부 차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및 자치조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교권확립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정상 차관은 일선 학교 현장 교사들의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 등 기준을 담은 고시안을 8월 내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육 활동을 침해받은 피해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해학생으로부터 즉시 분리하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항은 학교 생활기록
교육부가 EBS 교재에도 ‘킬러문항’이 있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 평가 출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20일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EBS 수능 연계교재에도 소위 ‘킬러문항’이 있다는 지적에 “EBS 연계 문항에서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면 수능 출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교육부는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은 시행기본계획대로 EBS 연계율 50%, 간접 연계 방식을 유지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내년에 발간하는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킬러문항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한 수능의 방향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