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주)스토랑 대표이사./사진제공=(주)스토랑
이동재(주)스토랑 대표이사./사진제공=(주)스토랑

최첨단 무인 자동화 시스템 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스토랑은 고도의 IT 기술과 하드웨어 공학이 융합된 스토랑트(STORANT)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발빠르게 구현하며 언택트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앞서 세계 최초로 무인 카페 및 주방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확립, 오염 없는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차별화된 창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중이다. 이동재 스토랑 대표는 “키오스크를 통한 간편한 주문 접수부터 제조, 서빙, 방역 등 사람의 노동력을 거치지 않고도 매장 전체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푸드테크로 고도화된 주방 환경을 실현해 자사 시스템이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첨단 무인 자동화 시스템 ‘스토랑트’

“스토랑은 최첨단 IT 기술을 겸비한 스마트 로봇이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매장 ‘스토랑트(STORAN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직접 연결되거나 접촉하지 않는 것을 콘셉트로 스토랑트에서는 주문부터 테이블 서빙까지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토랑은 반도체 후공정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비전세미콘의 공장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최첨단 IT 기술 및 하드웨이 공학이 어우러진 무인 자동화 시스템 ‘스토랑트’를 론칭했다. 스토랑트에서는 인체공학적인 인터페이스와 정확한 동선을 고려해 디자인된 로봇이 양질의 식음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조, 고객이 앉아 있는 자리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키오스크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을 접수하면 스마트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머신과 제빙기, 디스펜서 등 으로 직접 70여 가지의 식음료를 제조합니다. 그리고 일관된 레시피에 따라 제조된 음료를 서빙 로봇 ‘토랑이’가 직접 해당 고객의 테이블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대표는 “서울 중구를 비롯해 전국 10여 곳에 스토랑트 커피 매장과 스토랑트 비스트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스토랑트 시스템의 기술과 정보를 축적하는 동시에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점주의 입장에서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고 언급했다.

스토랑의 기술을 응집해 구현한 비말차단 테이빌 '안비타'./사진제공=(주)스토랑
스토랑의 기술을 응집해 구현한 비말차단 테이빌 '안비타'./사진제공=(주)스토랑

 

비말 차단력 99.9%, 에어커튼 기능 ‘안비타’ 개발

앞서 스토랑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바이러스 프리존 시스템을 공개하며 ‘TOP10 Korean Product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에어커튼 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한 비말차단 테이블 ‘안비타 (Anvita)’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더한 압도적인 성능으로 주목을 끌었다.

“안비타는 에어커튼 기능을 이용해 상호 간 비말을 차단하며 바이러스가 전달되지 않도록 합니다. 99.9%의 비말차단력을 자랑하며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자유롭죠. 또한, UVC, UVA LED 램프를 통한 살균도 병행해 안전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스토랑은 현재 스토랑트 매장에 비말차단 테이블 안비타를 설치해 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안비타가 마스크 없이도 대화 중 발생하는 비말을 차단함으로써 음용이나 식사 시에도 불편 없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대표는 “단순한 테이블의 형태와 기능을 넘어 프라이빗한 안전한 공간으로서의 가치와 환경을 제공한다”며 “‘바이러스 프리존’을 시대를 여는 안비타는 구내식당 및 공공의료기관, VIP 회의 테이블 등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토랑은 고객이 떠난 공간이나 빈 좌석 등을 인공지능과 라이더 기능으로 찾아내 방역하고, 헤파 필터를 통해 공기 정화를 진행하는 살균 로봇도 개발했다. 화학적 소독액 대신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생수를 수소수로 이온화해 세균과 박테리아를 박멸, 안전과 비용절감 면에서 도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비말 차단력99.%, 에어커튼 기능 보유./사진제공=(주)스토랑
비말 차단력99.%, 에어커튼 기능 보유./사진제공=(주)스토랑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청사진

최저시급 인상으로 음식점, 유통점포 등 서비스업 종사자의 임금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무인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 이 대표는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로봇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차세대 산업용 로봇과 서빙 조리 등 F&B(식음료) 관련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토랑은 세계 최초로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이 연동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습니다. 완벽한 무인화, 비대면 공간을 실현하며 24시간 운영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도 스토랑트 시스템의 효과성과 효율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도입을 원하는 매장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푸드테크 산업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최첨단 IT·AI 기술을 활용,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과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바를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토랑은 바리스타 로봇에 이어 주방에서 주어진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조리하는 로봇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로운 바이러스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잃지 않도록 비말차단 테이블 등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대중화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터뷰 말미 이 대표는 스토랑이 일상에 필요한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푸드테크를 이용한 고도화된 환경을 구축해 세계적인 F&B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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